6시 반이 되자 조교가 문을 열고 목소리로 우리를 깨운다. 생활관 별로 차례대로 화장실을 방송 안내에 맞춰 갔다 오고, 마스크를 매일 아침 새로 배부해준다. 아침 8시까지도 책만 읽었다. 3일만에 책 1권을 거의 다 읽었다. 두통이 살짝 있어서 두통약을 달라고 할 지 밥을 먹기 전까지 고민했다. 아무래도 밤에 춥게 잔 탓에 그런 것 같다. 결국 밥을 먹은 후 두통약을 달라 했더니, 왜 아침 건강 체크 때 보고를 안 했냐고 한다.(일어났을 때 조교가 건강상태를 파악한다) 코로나 때문에 예민한 분위기라 그런지, 감염법 위반시 5년 이하의 징역을 받는다는 둥 군법까지 이야기하며 혼이 났다.(나중에 군생활을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, 꼭 아프다고 보고하면 언제부터 아팠냐고 묻는데 “00부터 아팠습니다”라고 대답..